한동안 여행기가 뜸했다.
사무실 공사문제도 그렇고, 정신도 없고 해서,
시간을 짜내고 짜내서 한번 다시 이어나가려고 한다!
캠브릿지 다녀오는 길!
피곤한 몸을 이끌고 호화로운 저녁을 먹기 위해 파운드를 두둑히 들고 템즈 강변으로 나온다.
눈앞에 보인것은 멀리서만 바라본 런던아이!
런던아이는 단축으로 설계된 관람차이다.
대부분의 관람차가 원형축을 기준으로 양쪽에 기둥이 있는데 비해
런던아이는 기둥이 한쪽에만 있고, 그것도 기울어져있으니 멀리서 보면 아찔하기까지 하다.
노을과 함께한 위 런던아이 사진을 잘 보면 축이 한쪽에만 있음을 알 수 있다.
에라이 모르겠다
오늘 저녁은 포기하고 밥먹을 돈으로 런던아이를 타기로 했다…….
지금 기억에 약 20파운드정도,,,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런던아이는 탐승 직전, 캡슐 모양으로 생긴 관람차가 참 세련되어 보인다.
서서히 올라간다. 런던아이는 빅벤이 있는 국회의사당 바로 건너편에 있어서
이런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다.
마침 골든타임인지라, 적당한 노을이 만들어주는 국회의사당의 자태는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런던의 저녁은 고요하기만 하고
해가 지기 직전의 하늘은 아름답기만 했다.
빅벤도 저녁을 알리고 있고,
보니 8시 50분인데 아직도 밝기만 하다.
아쉽게도 완벽한 석양을 런던아이 위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웨스트민스턴 다리에서 바라본 노을에 버물어진 런던아이는 환상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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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보니, 우리나라의 홈플러스 제휴사로도 유명한 TESCO가 있다.
비교적 저렴하게 공산품을 파는지라, 저녁먹을 돈이 없던 우리는 단돈 1파운드로 빵과 음료수를 사먹을 수 있었고 지나가던 사람들은 우리를 거지로 보기까지 했었다…… 누추한 차림에 빵하나로 네명이서 나눠먹으니…….
어슬렁 어슬러 강가를 걷다보니
어느새 런던의 밤이 내 앞에 펼쳐졌다.
생각보다 스카이라인이 높지는 않았지만, 조용한 런던의 야경 또한 매력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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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본 타워브릿지의 야경으로 오늘 하루는 마무리!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