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잎새넷 업데이트가 부진했다.
나름 바쁜척하는 주인장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담고싶은 주제는 산더미만큼 많은데 구체화된 것이 없었기 때문이랄까,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산더미만큼 쌓인 주제들을 다 풀어놓으려면 잎새넷 활동이 꽤나 많아질 듯 하다.
오늘 하고싶은 이야기는 수면패턴에 대한 이야기다.
필자는 군대에 있을때부터 수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시도때도 없이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일을 한지라, 몸의 시차가 주로 두바이나 런던이었음) 이런저런 실험을 많이 해봤는데 그 와중 나온 결론이 90분 수면주기 이론이었다.
수면 후 피로회복 정도는 잠의 절대적인 양과도 관련있지만, 일정한 수면 흐름을 파악하여 푹 자야할때 자고 일어나야할 때 일어나야 효율적인 수면이 된다는 것!
어제 오랫만에 친구 승재를 만났는데 수많은 이야기가 오가던 중 수면상태를 체크하여 사용자가 최적의 상태일 때 깨워준다는 애플 아이폰의 어플을 접하고나서 직접 사용할 수 없다는 점에 한탄을 하다가 생각한 것이! 바로 mp3의 녹음기능을 켜놓고 함께 잠을 자기로 했다. (애플의 그 어플 또한 사용자가 수면 도중에 뒤척이는 것을 파악하여 깊은 수면상태와 얕은 수면상태를 파악하는 것이었으니, 녹음하여 웨이브편집프로그램으로 음파를 파악해보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녹음파일을 풀어해쳐본 결과 총 4시간 30분의 수면속에 일정한 패턴의 움직임이 감지됐다. 물론 하루치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더 많은 표본이 필요하겠지만, 집에있는 mp3를 이용하여 머리옆에 두고 자보는 것이 개개인의 수면패턴을 알기위한 좋은 방법이 될듯하다 :)
정말 무서웠던건... 45분쯤 파형이 이상하게 길고 크길래 들어봤더니 내가 외계어를 구사하고 있었다는 점.
그래프는 골드웨이브 소프트웨어를 이용했습니다!